모바일캐시비에서 진행한 각종 이벤트를 제작했습니다. 각 이벤트마다 봄엔 봄 색상, 가을엔 가을 컬러 계절에 맞는 분위기와 컬러감을 매번 새롭게 잡는 게 저만의 컨셉 선정 방식입니다. 키비주얼 뿐만 아니라 신청 방법은 아이콘을 스텝별로 배치해 한눈에 이해할 수 있게 UX를 강화했고, 미션 설명에도 단순 텍스트 나열이 아니라 동전 일러스트 등 시각적 요소를 넣어 누구나 쉽게 내용을 파악할 수 있도록 신경 썼어요. 2D의 친근함과 3D의 임팩트, 그리고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테마를 골고루 활용한 덕분에 이벤트마다 신선함과 몰입도를 높일 수 있었습니다.
모바일캐시비 앱 인트로에 들어갈 이벤트 디자인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이벤트는 혜택이 워낙 많아서 “이 작은 모바일 공간에서 모두 다 잘 보이게 전달할 수 있을까?” 처음엔 의문이 들었지만, 가독성을 최우선으로 고민하며 혜택 하나하나가 잘 드러나도록 디자인했습니다. 상단 타이틀은 너무 단순하거나 밋밋해질 수 있어서 캐시비 캐릭터를 슈퍼맨, 스파이더맨 식으로 위트 있게 변형해서 인트로에 캐주얼함과 유쾌함을 더했습니다. 1차: 슈퍼맨 패러디 2차: 스파이더맨 패러디 이렇게 시리즈로 구성해 사용자가 한눈에 즐겁게 느낄 수 있게 연출했습니다.
모바일캐시비 캐시백 이벤트 디자인을 진행했습니다. 기획팀에서 이벤트 트렌드나 구성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앞으로 이벤트 디자인은 그냥 내가 기획부터 다 맡겠다!” 마음먹고 진행한 프로젝트입니다. 캐시비 캐릭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참여 방법도 캐릭터가 직접 설명하듯 친근하고 쉬운 UX로 연출했습니다. 메인 키비주얼에는 동전과 콘페티(종이 폭죽, kon-pe-ti)를 배치해 선물 받고, 축하받는 기분을 강조했습니다. 컬러는 캐시비 브랜드 컬러(노랑, 주황)를 활용해 경쾌하고 밝은 분위기로 마무리! 이번 작업을 통해 “트렌드를 모르는 기획에 의존하기보다는, 내가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사용자 경험과 재미까지 챙기는 게 진짜 실무 디자이너의 힘!”을 다시 한 번 실감했습니다.
모바일 메시지로 발송되는 쿠폰 디자인 2차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역시나(!) 이번에도 기획팀에서 별다른 내용은 주지 않아 컨셉 선정부터 디자인까지 전부 직접 고민하며 만들었습니다. 이번엔 버스정류장 마법사 캐시비 바나나 우유 세 가지 테마로 각각의 키워드와 상황에 맞는 독창적이고 재미있는 일러스트를 제작했습니다. 특히 바나나 우유 쿠폰에는 노란색을 포인트로 삼아 시각적으로 확실히 기억에 남게 표현했어요. 일러스트로 다양하게 표현하는 과정이 점점 더 재미있어지고, 나중엔 3D로도 만들어보고 싶다는 욕심까지 생겼던 작업입니다.
모바일 앱에서 포인트 소멸 알림 이미지를 제작했습니다. 이번에도 기획팀에서 구체적인 설명이나 자료 없이 그냥 “포인트 소멸 이미지만 만들어 주세요”라고 요청한 상황! 결국 디자인 방향과 아이디어도 스스로 정해서 진행하게 됐어요. 알림종과 동전이 떨어지는 모습을 일러스트로 표현해 “포인트가 사라진다”는 상황을 시각적으로 쉽게 전달하려고 했습니다. 타이틀에는 옴니굴림(OmniGulim, 옴-니-굴-림) 폰트를 사용해 메시지에 강한 임팩트를 주었습니다.
모바일 메시지로 발송되는 쿠폰 디자인을 진행했습니다. 기획팀에서 “아무런 정보 없이 텍스트만” 주고 디자인을 요청하는 바람에 초반엔 막막함이 정말 컸던 작업이었어요. 하지만, “디자인을 안 할 수는 없지!”라는 마음가짐으로 스스로 컨셉을 잡아 겨울/크리스마스/새해 세 가지 버전의 쿠폰 디자인을 완성했습니다. 각 시즌별로 겨울엔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 크리스마스엔 산타, 트리 등 아이콘 활용 새해엔 희망적인 메시지와 밝은 컬러를 활용해 텍스트만으로도 분위기가 잘 살아나게 신경 썼어요.
웹하드와 그룹웨어가 함께 진행한 여름 이벤트 디자인입니다. 이벤트가 한창 여름 시즌에 열려 메인 타이틀 글자에는 수영장에 비치는 물결 이미지를 표현하고 싶었지만, 포토샵에서 적당한 효과를 찾지 못해 결국 직접 브러쉬로 그려 완성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비슷한 느낌이 나서 만족!) 배경은 모래사장을 연상시키는 텍스처로 깔고, 각종 솔루션 아이콘들은 웹하드 지구본에서 튀어나오는 듯한 키 비주얼로 여름의 활기와 다양한 서비스를 동시에 강조했습니다.
웹팩스에서 더블더블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기존 고객과 신규 고객 모두에게 포인트를 더블(Double)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이었어요. 당시엔 SD 카툰 리터칭(SD Cartoon Retouch)이 유행이어서 이벤트 디자인에 처음으로 카툰 리터칭을 적용해봤습니다. 역시, 새로운 기술은 처음엔 쉽지 않았지만 이 이벤트가 계기가 되어 그 뒤로 꾸준히 리터칭 연습을 하게 됐습니다. 컬러는 유플러스 대표 색상인 오즈핑크(OZ Pink)와 바이올렛(Violet, 바이올렛)을 사용해 생동감 있고 발랄한 분위기로 완성했습니다.
친구추천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이벤트에선 딱딱한 솔루션 이미지를 탈피하고자 폰트도 평소와 다르게 손글씨체(Handwritten Font, 핸드라이트 폰트)로 재미있고 자유로운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이벤트는 CRM, 그룹웨어, 모바일오피스 할인 프로모션을 묶어 여러 솔루션을 동시에 알리는 목적이었어요. “솔루션=어렵고 딱딱하다”는 이미지를 벗어나기 위해 다양한 친구 얼굴 일러스트를 배치해 누구나 쉽게 공감하고 웃으면서 볼 수 있도록 디자인했습니다. 색상도 발랄하고 경쾌한 컬러를 선택해 진입장벽 없는, 친구처럼 다가오는 이벤트 분위기를 강조했습니다.
“나는가수다”가 한창 유행하던 시절에 기획된 “나는공짜다!!” 갤럭시탭 증정 이벤트 디자인입니다. 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재미와 주목도를 동시에 잡으려 노력했던 프로젝트였어요. 이벤트 디자인에서 색상과 레이아웃 구성이 정말 중요하다는 걸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고, 특히 화려함만 강조하면 정작 정보 전달력이 떨어지는 문제도 직접 겪었습니다. 게다가 좋은 상품 이미지를 구하는 게 쉽지 않아서 갤럭시탭 이미지를 따로 구하지 못해 비주얼 작업에 애를 많이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모바일오피스 출시와 동시에 설문조사 이벤트도 함께 진행했습니다. 이벤트를 연달아 기획하다 보니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페이지가 아니라, 사용자가 직접 입력하고 참여할 수 있는 폼 형태로 디자인을 구성했습니다. 이번 컨셉은 설문지 느낌을 살리기 위해 메인 타이틀에 커피잔 일러스트를 더하고, 폼 주변에는 연필과 지우개를 배치해 “차 한 잔 하며, 자연스럽게 설문에 참여하는” 이미지를 연출했습니다.
운영 중인 프로젝트에서 모바일오피스라는 상품을 출시하면서 이벤트 디자인을 진행했습니다. 당시 스마트폰이 막 보급되던 시기여서 “이제 모바일은 필수다!”라는 트렌드를 누구보다 빠르게 캐치해서 키 비주얼(Key Visual)에는 안드로이드 핸드폰과 안드로이드 캐릭터를 적극 활용했습니다. 또한, 계절적으로 봄이 다가오던 시기라 파스텔톤(Pastel Tone, 파스텔 톤) 컬러를 메인으로 사용해 부드럽고 따스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